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0권(1993년 발간)
전남 해남(海南) 사람이다.
1920년 4월 23일 해남군 문내면(門來面) 동외리(東外里) 좌수영(左水營)에서 4월 22일의 만세시위로 인하여 구속된 학생들의 석방을 요구하였으나 무산되자, 이상순(李尙順)·주영철(朱永澈)·김종호(金宗浩)·윤인섭(尹仁燮) 등과 함께 독립만세 시위운동을 계획, 태극기와 격문을 만들어 배포하고 이날 오후 7시경 좌수영 보통학교 학생을 중심으로 주민 500여명과 함께 독립만세를 고창하면서 시위를 벌이다가 일경에 붙잡혔다.
이해 5월 13일 광주지방법원 장흥지청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0월형을 선고받아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2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제3권 620·621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제5집 155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