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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자정보

수형기록
관리번호 9056
성명
한자 金南植
이명 없음 성별
생년월일 사망년월일
본적
액자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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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정보

수형기록
운동계열 국내항일 포상년도 1993 훈격 건국포장
1940년 제주도 서귀면 서귀리 소재 천주교회의 신도로서 영국인 선교사 서신부(徐神父), 나신부(羅神父) 등과 함께 성당이나 자신의 지에서 ‘null에서 독일(獨逸)이 이기고 중일전쟁(中日戰爭)에서 일본(日本)이 대승한다’는 일제측의 보도는 허보(虛報)라고 말하는 등 시국담을 나누다가 피체되어 금고 6월을 받은 사실이 확인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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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1권(1994년 발간)

전남 해남(海南) 사람이다.

천주교 신자로서 창씨개명(創氏改名)을 거부했던 그는 거주지인 제주도 서귀포(西歸浦) 천주교회의 아일랜드인 선교사 나 신부(羅神父:본명은 토마스 다니엘 라이언) 및 서 신부(徐神父:본명은 오스틴 스위니)와 친분을 맺고 1940년 겨울 경부터 수시로 중일전쟁(中日戰爭)과 영독전쟁(英獨戰爭)의 전황에 관한 얘기를 나누면서 일본 신문 방송의 보도가 거짓임을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1941년 7월경에는 "현재 일본은 중일전쟁을 수행하느라 상당히 약해져 있는 터에 앞으로 영미 양대국을 상대로 해서 교전하게 되면 당연히 패전할 것"이라는 발언을 하였다.

이 무렵 일제는 제주도를 중국에 대한 도양폭격(渡洋爆擊)의 발진기지로 만들면서 도내 반일세력을 색출 제거코자 하여, 우선 적성국(敵性國)인 영국 국적의 아일랜드인 선교사들과 그들이 소속된 천주교회 조직을 탄압 파괴의 대상으로 삼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배경에서 그는 위의 발언을 통해 근거 없는 유언비어를 유포했다는 이유로 1941년 10월 서 신부, 나 신부 등과 함께 일경에 붙잡혀 1942년 10월 24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소위 육·해군형법 위반으로 금고(禁錮) 6월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3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신분장지문조회회보서
  • 판결문(1942. 10. 24 광주지방법원)

한국독립운동 인명사전

도움말
한국독립운동 인명사전
순번 성명 이명 출신지 관련사건
1 김남식 - 전라남도 해남(海南) -
본문
1919년 12월 30일 전라남도 해남군(海南郡) 산이면(山二面) 노송리(老松里)에서 태어났다. 이후 제주도 서귀면(西歸面) 서귀리(西歸里)에 거주하면서 세탁업에 종사하였다. 천주교 신자로서 창씨개명을 거부하였다. 아일랜드 고론바(성 골롬반외방선교회) 선교사회의 선교사로 제주도 서귀포의 천주교회에서 시무하던 토마스 다니엘 라이언Thomas D. Ryan(일명 나 신부(羅) 神父)과 오스틴 스위니(일명 서 신부(徐) 神父)와 절친한 사이로 지냈다. 나 신부는 1934년 4월에, 서 신부는 목포 천주교회를 거쳐 1936년 10월에 제주도로 건너왔다. 이들은 모두 평소에 반일 감정을 갖고 일제의 패망을 희망하고 있었다. 나 신부는 어린 시절부터 천주교를 신봉하며 신학교를 졸업하였고, 서 신부는 1935년 아일랜드 세인트 고론바 신학교를 졸업하고 선교사가 되었다. 1937년 7월 중일전쟁이 일어난 후 나 신부 집 등지에서 이들과 만나 중일전쟁과 영독전쟁(英獨戰爭)의 전황에 관해 자주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1938년 가을 무렵 나 신부로부터 “중일전쟁이 빨리 끝나지 않으면 의류조차 구하기 어려워질 것”이며, “장기화되어 미·영이 중국을 지원하면 일본이 패전할 것”이라고 전해 들었다. 또 1940년 겨울 무렵에는 일본의 라디오 방송 보도의 진위에 관해 서 신부에게 질문하여, “영독전쟁에서 독일은 독일만이 승리할 것처럼 보도하지만, 그것은 허위이다. 지금 중일전쟁에서도 일본은 독일과 똑같이 일본이 패배하는 일은 없다고 보도하고 있지만, 이것은 허위이다”라는 대답을 들었다. 1941년 7월에도 “현재 일본은 중일전쟁을 수행하느라 상당히 약해져 있는 터인데, 앞으로 영·미 양 대국을 상대로 교전하게 되면 당연히 패전할 것”이라고 논의하는 등 일제 패망과 한국 독립에 대해 수시로 협의하였다. 이 무렵 일제는 제주도를 중국에 대한 도양폭격(渡洋爆擊)의 발진기지로 만들려고 먼저 도내 반일 세력을 색출하여 제거하고자 하였다. 그 일환으로 먼저 적성국(敵性國)인 영국 국적의 아일랜드인 선교사들과 그들이 소속된 천주교회 조직을 탄압·파괴의 대상으로 삼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른바 근거 없는 전시 유언비어를 유포하였다는 이유로, 1941년 10월 서 신부·나 신부 등과 함께 일제 경찰에 체포되었다. 1942년 10월 24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육군형법 및 해군형법위반으로 금고 6개월 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겪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3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수형기록

도움말
수형기록
순번 종류 죄명 처분(주문) 판결기관 판결일 제공
1 판결문 보안법위반 금고 6월 광주지방법원형사부 1942-10-24 국가기록원

묘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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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소정보 1
묘소구분 묘소명 소재지
국립묘지 서울현충원 서울특별시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안장자 찾기 바로가기

관련 현충시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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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현충시설 정보
순번 종류 시설명 소재지
1 애국선열 추모탑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2 사당 창열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3 기념관 제주항일 기념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4 비석 해남항일운동 추모비 전라남도 해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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