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9권(1991년 발간)
충남 천안(天安) 사람이다. 1919년 천안군 병천면 용두리(天安郡 竝川面 龍頭里)에 거주하였으며 아우내(竝川)장터의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 이곳 아우내의 3·1독립운동은 세칭 유관순사건(柳寬順事件)으로도 불리는데 병천면 용두리 지렁이골 유중권(柳重權)의 딸인 유관순이 16세 소녀로 서울 이화학당(梨花學堂)에 재학 중 3월 5일의 남대문만세시위에 참여하였다가 독립선언서를 몰래 가지고 내려와 기독교회 전도사 조인원(趙仁元)에게 전하므로써 독립만세운동이 계획·추진되었다. 그는 1919년 4월 1일 병천면에서 김구응(金球應)·조인원 등의 지시에 따라 아우내 장터에서 수천 군중과 함께 독립만세를 고창하며 시가를 누비는 큰 시위운동에 참여하였다. 이어 통신시설을 파괴하고 헌병분견대를 습격하다가 일제 헌병대의 총탄에 맞아 현장에서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3·1運動實錄(李龍洛) 444面
- 除籍謄本
- 韓國獨立史(金承學) 下卷 199面
- 獨立運動史(國家報勳處) 第3卷 123面
- 韓國獨立運動史(文一民) 159·173·444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