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1권(1994년 발간)
경남 거창(居昌) 사람이다.
1919년 3월 초순 대구(大邱)에 있는 사립성경학교 재학 중에 장로파 예수교회 목사인 이만집(李萬集)이 주도하는 독립만세 시위운동에 찬성하여 같은 학교 교사인 김영서(金永瑞)·최상원(崔相元)·백남채(白南埰)·권의윤(權義允)·최경학(崔敬學) 등과 더불어 다른 학생들을 규합한 후 3월 8일 오후 3시 장터에 모여 다수의 시위군중과 함께 태극기를 높이 들고 독립만세를 외치다가 일경에 붙잡혔다.
그리하여 그 해 4월 18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0월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3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판결문(1919. 4. 18 대구지방법원)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제3권 348·350·352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제5집 1264∼127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