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9권(2011년 발간)
경남 함안군(咸安郡) 칠원면(漆原面) 구성리(龜城里)에서 전개된 만세운동에 참가하였다.
1919년 3월 함안군의 기독교 장로 손종일(孫鍾一)은 중앙으로부터 만세운동 계획을 연락받고 함안에서도 만세운동을 전개하고자 엄주신(嚴柱信) 등과 거사 계획을 세웠다. 3월 24일 오후 4시경 구성리 시장에서 만세시위를 일으킨 손종일 등은 4월 3일 2차 시위를 전개하였다. 장꾼이 가장 많이 모이는 시각인 오후 3시경 손종일 등 8명은 시장 한복판에서 군중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준 뒤 대형 태극기를 높이 세우고 대한독립만세를 선창하였다. 이에 호응한 군중 역시 만세를 불렀다.
이때 시위에 참여하였다가 손종일과 함께 붙잡힌 황영환은 1919년 5월 8일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6월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0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 身分帳指紋原紙(警察廳)
- 受刑人名票廢棄目錄(漆原面)
- 釜山慶南三一運動史(三一同志會, 1979) 595면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3권 304~30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