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9권(1991년 발간)
경남 함안(咸安) 사람이다.
1919년 함안 읍내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이곳에서 전개된 대규모적인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
이곳은 마진가도(馬晋街道)에서 10리 떨어져 있고 마산(馬山)에서 서쪽 50리 지점에 위치해 있는 읍으로, 조한휘(趙漢輝) 등 애국유지들이 광무황제(光武皇帝) 인산(因山)에 참예하기 위해 상경하였다가 서울에서 감격적인 민족거사를 겪고 독립선언서를 숨겨 가지고 귀향하면서부터 만세시위운동으로 발전하였다.
그는 1919년 3월 19일 장날 3천여명의 시위군중을 규합하여 고천제(告天祭)를 지내고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후 경찰주재소로 쇄도하였고 계속하여 읍내 소재의 면사무소·등기소 등을 습격하여 기물을 파손하는 등 격렬한 만세시위를 전개하다가 일경에 붙잡혔다.
그후 5월 2일 부산지방법원 마산지청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아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 執行原簿
- 韓國獨立運動史(文一民) 177面
- 獨立運動史(國家報勳處) 第3卷 297∼300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