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9권(1991년 발간)
1906년 정용기(鄭鏞基)가 경북 영천(永川)에서 거의(擧義)할 때 영양(英陽)·봉화(奉化)지역의 의병 소모(召募)를 맡았으며 동년 3월 산남창의진(山南倡義陣)이 결성되자 좌포장(左 將)에 임명되었고 1907년 4월 의진이 재기할 당시에는 후봉장(後鋒將)에 선임되어 활동하였다.
그후 정용기를 이어 정환직(鄭煥直)·최세한(崔世翰)을 차례로 의병장에 추대하고 청하(淸河)·죽장(竹長)·청송(靑松) 등지에서 활동하다가 부하 60여 명을 거느리고 장기주재소(長 駐在所)를 습격하여 일경을 처단하고 물품을 노획한 뒤 일경 분파소·세무소.·우편소·순사사택 등을 방화하고 잔군(殘軍)을 인솔하여 동대산(東大山)을 중심으로 혈전을 계속하다 1908년경 붙잡혀 피살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獨立運動史(國家報勳處) 第1卷 351·352·390·578∼582面
- 獨立運動史資料集(國家報勳處) 第3輯 398∼402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