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6권(1988년 발간)
경북 청송(靑松) 사람이다.
일본 중앙대학 법학과 재학중인 1941년 4월에 동지들과 함께 3인조 및 9인조의 독립결사대를 조직하고 항일활동을 벌였다고 한다. 이들은 일본에 있는 조선인 동포마을인 고려촌을 방문하여 민족의식을 고양하는 한편 동포유학생 및 사회인사들을 대상으로 동지규합에 힘을 쏟았다고 한다. 또한 일제의 식민정책인 징병제도 및 학병제 등의 부당성에 대하여 항거하였다고 한다.
그러던 중 이러한 활동이 발각됨으로서 그는 1943년 8월에 동경헌병대에 의해 붙잡혔으며, 혹독한 고문을 당하다가 동년 11월에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소압(巢鴨)형무소로 이감되었다. 그런데 이때 혹독한 고문으로 정신적 질환을 앓게됨에 따라 1944년 10월에 가석방되었다. 그는 그때의 영향으로 현재까지 정신질환을 겪고 있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0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하였다.
<참고문헌>
- 동경구치소 간수장 增山吉三郞의 차입영수증 3매(1943. 12. 20, 1944. 4. 28, 1944.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