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9권(2011년 발간)
경북 청송군(靑松郡) 현서면(縣西面) 화목(和睦) 시장에서 전개된 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
1919년 3월 현서면 수락동(水洛洞)의 유지 조현욱(趙炫郁)은 만세운동 소식을 전해듣고 신태걸(申泰杰),조병국(趙炳國)에게 격문을 보내 만세운동을 일으키자고 제안하였다. 3월 26일 조현욱 등은 동민들을 규합하여 미리 현서면 사무소에 모여 있던 구장들의 동의를 얻어 태극기를 흔들고 만세를 부르며 화목시장까지 행진하였다. 그러나 출동한 화목주재소 경찰의 진압으로 주동 인물 2명이 붙잡히고, 군중들은 강제 해산되었다. 이에 조병국은 27일 재차 만세시위를 일으키며 시위행진을 하였다. 그러나 청송경찰서 경찰들이 진로를 막고 조병국을 검거하였다. 이에 격분한 군중들이 경찰을 포위하자, 경찰들이 총을 난사하였다. 그 결과 주동 인물 4명이 잡히고, 4명이 부상당한 끝에 군중들은 해산하였다.
이 만세시위에 참여한 신상두는 체포되어 1919년 6월 5일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월을 받았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3권 437~438면
- 刑事事件簿(朝鮮總督府裁判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