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0권(1993년 발간)
강원도 철원(鐵原) 사람이다.
1919년 3월 10일 철원군에서 학생들을 중심으로 기독교인, 지방청년들이 합세하여 일으킨 독립만세 시위운동에 참가하였다.
그는 이규정(李圭貞) 등과 함께 북간산(北看山)에 모인 250여명의 학생들을 지휘하여 거리로 나와 군중과 합세 철원군청 앞으로 몰려가서 만세를 불렀으며, 다음날인 3월 11일에도 군중과 함께 철원역앞 광장에서 독립만세를 고창하면서 시위하다가 일경에 붙잡혔다.
같은 해 9월 25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소위 소요로 징역 4월형과 벌금 20원(圓)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2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제2권 533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제5집 916∼9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