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1권(2014년 발간)
1920년 3월 러시아 우수리스크에서 의군단에 가입·활동하였고, 1921년 3월 무정단 선전집행위원이 된 후, 1923년 8월 함북 무산군 삼하구에서 독립사상 선전 활동을 하다가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1916~17년경 러시아로 건너가 우수리스크 수이푼(秋風) 일대에서 거주하다가 1920년 3월 수이푼에 근거를 둔 의군단(義軍團)에 가입하여 1921년 3월까지 활동하였다. 1921년 3월 의군단 등이 무정단(武政團)에 통합되자, 무정단 선전집행위원이 되어 독립사상 선전 활동을 전개하였고, 1923년 5월 조경환(趙璟煥)과 총무 이병휘(李秉輝)로부터 각각 박은식(朴殷植)의 <조선독립운동지혈사(朝鮮獨立運動之血史)>와 독립사상 문서 42매를 교부받고, 같은 해 8월 중순 단원 이승욱(李承郁)과 함께 함북 무산군(茂山郡) 삼하구(三河口)로 잠입하여 독립사상 선전 활동을 전개하다가 붙잡혔다.
1923년 12월 26일 청진지방법원에서 소위 대정(大正)8년제령(制令)제7호 위반으로 징역 2년을 받고 공소하였으나 1924년 1월 18일 경성복심법원에서 각하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2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刑事控訴事件簿
- 東亞日報(1924. 1. 13)·朝鮮日報(1924.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