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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1운동때 철원에서 만세시위 주도하다
4. 1919. 8. 11 대한독립애국단장
5. 1919.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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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7권(1990년 발간)
강원 철원(鐵原) 사람이다. 그는 1919년 8월 11일 철원군내 도피안사(到彼岸寺)에서 김재근(金載根)·박연서(朴淵瑞)·강대려(姜大呂)·이용우(李用雨)·박건병(朴健秉)·김완호(金完鎬)·오세덕(吳世德) 등과 함께 대한독립애국단(大韓獨立愛國團) 철원군단(鐵原郡團)을 결성하고, 동 군단장(郡團長)으로 선임·활약했다. 1919년 5월 서울에서 신현구(申鉉九) 등이 주도·결성한 대한독립애국단은 본부를 서울에 두고 강원도·전라도·충청도 등지에 지부 조직을 갖는 임시정부 지원단체였다. 이러한 동단의 활동은 주로 임시정부의 선전과 재정자금의 조달, 그리고 국내 조직망을 통한 임시정부 연통부(聯通府)와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동단에서는 각 지부의 활동이 활발했는데, 그 중에도 철원군단에서 승격한 강원도단(江原道團)이 규모도 크고 활동도 활발했다. 강원도단의 속칭 철원애국단(鐵原愛國團)으로 알려져 있고, 이봉하는 강원도단의 단장을 맡았다. 동년 9월 중순, 그는 상해(上海) 임시정부로부터 파견된 신상완(申尙玩)을 통해 대한민국정부 수립축하 독립만세시위의 계획을 전달받고 이를 추진해 갔다. 그리하여 동년 10월 10일 철원에서는 동 단원 박건병(朴健秉)·오세덕(吳世德) 등이 임시정부 축하연설을 가진데 이어 태극기 게양과 만세시위를 벌였다. 그러던 중 1920년 1월 강원도단의 조직이 발각됨으로써 일경에 붙잡혀 징역 1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63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 판결문(1920. 12. 23 경성지방법원)
- 한국독립운동사(문일민) 166면
- 한국독립사(김승학) 하권 243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2권 532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4권 456·457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8권 273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9권 990-103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