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1권(1994년 발간)
강원도 철원(鐵原) 사람이다.
연기우(延基羽) 의진(義陣) 소속으로 항일의병활동을 하다가 붙잡혔다. 그리하여 1911년 11월 17일 경성지방재판소 춘천지부에서 징역 5년을 받고 1912년 징역 4년으로 감형되어 옥고를 치르던 중 탈옥하였으나 다시 붙잡혀 1913년 9월 23일 동법원에서 소위 도주 혐의로 징역 1년을 추가받았다. 출옥 후 1919년 3월 독립만세 시위운동이 전국적으로 전개되자, 3월 10일 철원읍내의 시위에 가담하여 수백 명의 군중을 규합, 이학수·윤상식·이배근 등과 함께 선두에서 군중들을 이끌고 철원군청으로 쇄도하며 만세시위운동을 벌였다. 이튿날 11일에는 철원역에서 다시 군중들과 함께 독립만세를 고창하다가 일경에 붙잡혔다.
이로 인해 1919년 9월 25일 경성지방법원에서 다시 징역 10월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3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판결문(1919. 9. 25 경성지방법원)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제2집 533·534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제2권 5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제5집 916∼9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