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5권(1988년 발간)
강원도 철원(鐵原) 사람이다.
1942년 3월 일본으로 건너가 만몽학교(滿蒙學校)에서 재학하던 중, 중국국민당(中國國民黨) 중앙조직부의 곽지원(郭志遠)과 알게 되어 한·중합동(韓中合同) 항일투쟁을 전개할 것을 결심하고 1943년 5월에 중국 북경(北京)에 도착하여 중국인 고원중장(高遠中將)과 만났다.
그래서 당시 일본 유학생이었던 황재식(黃載軾)과 함께 국민당 중앙조직부 선무위원회(國民黨中央組織部宣撫委員會)의 북경(北京) 연락책으로 임명되어 화북지구(華北地區)의 일본군 동태와 정보수집, 선무활동 등 첩보활동을 전개하였다.
1944년 1월에 중국국민당에 입당하여 동당선전위원회(同黨宣傳委員會) 조선독립 선봉대(朝鮮獨立先鋒隊)의 총대장에 임명되어 화북지구(華北地區)에 살고 있는 교포들의 초모활동을 하였다고 한다.
1944년 6월에는 만주(滿洲)에 잠입하여 장춘(長春)을 거점기지로 삼고 길림성 하구대현(吉林省下九台縣) 등지에서 첩보활동을 전개하였다고 한다.
또한 하북성 대오현 풍대(河北省大奧縣豊台) 등지에서 일본군에 징집된 한인 학도병들을 포섭하여 적 정보수집 등 공작활동을 전개시키며, 선무공작 활동을 총 지휘하던 중, 광복을 맞이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을 수여하였다.
- 중국국민당중앙위 증명서
- 한국독립사(김승학) 하권 15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