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0권(2012년 발간)
강원도 철원군(鐵原郡) 갈말면(葛末面) 문혜리(文惠里)에서 전개된 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
1919년 3월 11일 면 소재지인 문혜리의 서당 훈도(訓導) 신성규(申聖奎)와 보성전문학교(普成專門學校) 학생 김칠룡(金七龍)은 서로 만세운동을 일으킬 것을 협의하였다. 그들은 김상보를 비롯하여 비롯하여 내대리(內垈里)의 임낙호(任洛鎬)와 동막리(東幕里)의 윤호병(尹浩炳), 그리고 토성리의 황철성(黃徹性)을 참가시켜 거사를 추진하였다. 거사 당일인 3월 12일 청양리 주재소 앞 벌판에 모인 김상보 등은 태극기를 높이 세우고 만세를 불렀다. 이어 문혜리로 행진한 시위 군중과 함께 면사무소와 그 부근에서 밤이 새도록 만세를 불렀다.
이일로 체포된 김상보는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태(笞) 90도(度)를 받았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1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5집 914~915면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2권 53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