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2권(2016년 발간)
1907년 음력 10월부터 11월경까지 전북 익산군(益山郡)에서 아들 이규홍(李圭弘)이 창의하자 재산을 매각하여 군자금으로 제공하는 등의 활동을 하였다.
이기영은 아들 이규홍이 1906년 4월 25일 박치환(朴馳桓)ㆍ문형모(文亨謀)와 거의를 맹약하고 1907년 10월까지 준비하는 과정에서 적극 지원하였다. 박치환의 백부 박영환(朴永桓)과 협력하여 전주의 해산군인(解散軍人) 100여 명, 의군(義軍) 100여 명 등과 양총(洋銃) 100여 자루, 한총(韓銃) 200여 자루, 군도(軍刀) 50여 자루, 제연탄환(製鉛彈丸) 20여 두, 화약 100여 두 등을 제공하였다.
1907년 11월 6일 창의한 이규홍은 11월 15일 고산(高山) 가금리(柯琴里) 전투에서 적 29명을 사살하는 등 전과를 올린 뒤 진안(鎭安)ㆍ장수(長水)ㆍ용담(龍潭) 등지에서도 적 44명을 사살하는 전과를 올렸다. 이후 일본군의 의병 진압작전으로 전력이 쇠퇴하여 1908년 4월 21일 의병진을 해산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5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梧下日記(李圭弘, 1928. 1, 필사본)
- 家狀(李圭連, 1922, 필사본)
- 菊雲李公墓誌銘(宋炳瓘, 1927. 7, 필사본)
- 菊雲實記(간행연도 미상, 필사본)
- 克齋集(宋炳瓘, 목판본) 제17권
- 大德郡誌(1979) 921면
- 전북의병사(전북향토문화연구회, 1992) 하권 488~504, 643~644면
- 전북지역독립운동사(이강오, 1994) 247~248, 250~252, 25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