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7권(1990년 발간)
전북 익산(益山) 사람이다.
1919년 3·1독립운동 직후 상해(上海)에서 임시정부(臨時政府)가 수립되자 심영택(沈永澤)·우재룡(禹在龍) 등과 함께 임시정부를 후원하기 위해 주비단(籌備團)을 결성하였다.
주비단 결성후 단장(團長)으로 취임한 만주(滿洲) 길림성 군정서 총사령관(吉林省軍政署總司令官)의 명의로 군자금모집통고서(軍資金募集通告書) 등을 작성하여 모금활동을 벌인 끝에 1920년 9월 임시정부 공채(公債)로 6,500원을 모금하였다. 또한 모금된 군자금을 서울 수송동(壽松洞)에 거주하는 이관주(李觀柱) 댁에서 임시정부 집금원(集金員) 김일규(金一圭)에게 전달하여 임시정부 군자금으로 활용하게 하였다.
1920년 12월 전북 군산(群山)에서 활동하던 중 일경에게 붙잡혀 악형과 심문을 당하였으며 1922년 4월 13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징역 4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82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7권 261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10권 1108∼1119면
- 고등경찰요사 204·206면
- 명치백년사총서(김정명) 제1권 50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