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7권(2009년 발간)
전북 익산군(益山郡) 익산읍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하였다가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익산읍에서는 장날을 이용하여 1919년 3월 18일과 28일 2회의 만세시위가 있었다. 그 중에도 18일에는 익산군 왕궁면(王宮面) 도순리(都巡里)에 거주하던 김광덕은 같은 마을 사람 송종석(宋宗錫)과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할 것을 결의하고, 오후 1시경 익산시장(益山市場)에서 만세시위를 주도하였다.
김광덕이 시장 한 가운데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니 주민 수백 명이 호응하여 독립의 열기를 과시하였다.
시위 후 김광덕은 체포되어 1919년 4월 12일 광주지방법원 전주지청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년을 받았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6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判決文(光州地方法院 全州支廳:1919. 4. 12)
- 判決文(大邱覆審法院:1919. 5. 2)
- 每日申報(1919. 4. 24)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5집 1496~1497면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3권 519~52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