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0권(1993년 발간)
충남 예산(禮山) 사람이다.
1919년 4월 3일 예산군 고덕면(古德面) 장날에 대천(大川)장터에 모인 시위군중을 이끌고 대천교(大川橋) 옆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후 독립만세를 고창하고 태극기를 흔들며 시위대열의 선두에서 활동하였다. 그 때 일헌병과 일경들이 휘두른 총검으로 인하여 많은 군중이 부상당하는 것을 보고 격분한 나머지 말을 타고 있던 일군 수비대장에게 달려들어 다리를 끌어내려 내동댕이치자 말에서 떨어진 수비대장이 군도로 목을 찔러 그 자리에서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2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교동인씨 대동세보(卷之一) 비문 544·545면
- 사진(義士印公漢洙顯忠之碑, 1972. 4. 2 건립)
- 내포지역 항일독립운동의 재조명(예산향토사연구회, 1991. 4. 12) 42면
- 교동인씨 대동세보(卷之三) 323면
- 예산군지(예산군지편찬위원회, 1987. 8. 18) 75면
- 예산의 맥(오성장학회, 1991. 7. 30) 462·48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