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6권(1988년 발간)
경북 영주(榮州) 사람이다.
1925년 3월(음) 북경(北京)에서 김창숙(金昌淑)·김화식(金華植)·이봉로(李鳳魯) 등이 장기적인 독립운동을 전개하기 위하여 내몽고(內蒙古)지방을 개간하여 그 이익금으로 무관 학교를 설립하고자 계획하였다. 또한 독립군은 둔전제(屯田制)로 양성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계획을 실천하기 위한 군자금 마련을 위해 김창숙·김화식 등이 만두 장사로 변장하여 1925년 8월 국내로 들어와, 충청·경상도 지역의 유림과 부호를 대상으로 20만원을 모금하고자 하였다.
1926년 4월에는 상해로 탈출을 기도하였으나 실패하고 경북 영주에 있는 본인 집에서 일경에게 붙잡혔으며, 1927년 3월 대구지방법원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77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판결문(1927. 3. 29 대구지방법원)
- 고등경찰요사 283·284·285면
- 기려수필 258·259·261·262·263·264면
- 벽옹김창숙 일대기 172·201면
- 일제침략하한국36년사 8권 399·419면
- 한국독립사(김승학) 하권 171면
- 동아일보(1926. 5. 21, 5. 27, 12. 9, 1927. 2. 11, 2. 12, 2. 13, 2. 14, 2. 28, 1928. 8. 9, 8. 10, 8. 11, 8. 14)
- 조선일보(1926. 5. 27)
- 시대일보(1926.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