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4권(1987년 발간)
경북 영주(榮州) 사람이다.
1934년 봄 중국군관학교 낙양(洛陽)분교 한국인 훈련반에 입교하여 특수임무 수행교육을 받고 민족혁명당 당원으로서 애국장정 모집 및 일본인 암살, 군사 기밀 탐지등 주요 임무를 띠고 북지(北支) 및 만주로 파견되어 활동하다가 공산당원의 혐의를 받고 홍종민(洪鍾民)·윤여복(尹汝福)·박난교(朴煖敎) 등 4명의 동지가 1936년 3월 중국관헌인 보정공안국(保定公安局)에 체포되었다.
그는 결국 일경에게 인도되어 1936년 12월 14일 신의주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2년형에 집행유예 4년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출옥후에는 다시 독립혁명단에 가담하여 계속 활동하다가, 광복후 귀국해서는 육군사관학교 3기생으로 졸업후 6.25전쟁에 참여하였다고 한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80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명치백년사총서(김정명) 2권 571·591면
- 신분장지문조회회보서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6권 126면
- 한국민족운동사료(중국편)(국회도서관) 870·87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