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5권(1988년 발간)
경북 영주(榮州) 사람이다.
1919년 3·1독립운동이 일어나자 부친 박제선(朴齊璿)을 따라 길림(吉林)으로 건너갔다. 1923년에는 국민군 제2군 학생대에 통학하면서 군사훈련을 받았으며, 1934년 봄에는 중국군관학교 낙양분교(洛陽分校) 한국인 훈련반에 입교하여 안춘생 지달수 신화균 등과 특수교육을 받았다.
이후 조선 민족혁명당에 입당하고, 북경(北京)에서 징집활동을 하며 일본인 암살, 군사기밀탐지 임무를 띠고 활동 중 일경에 체포되어 신의주(新義州)로 압송되었다. 1936년 10월 12일 신의주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2년형을 받고 신의주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80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명치백년사총서(김정명) 제2권 589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6권 126면
- 국외용의조선인명부(총독부경무국) 26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