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고(獄苦) : 옥살이를 하는 고생.
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8권(2010년 발간)
김유창은 1922년 4월 일본으로 건너와 1927년경 관동자유노동자조합(關東自由勞動者組合)에 가입하였다. 1931년 4월경 사회주의자 임일수(林一秀) 등의 권유로 일본적색구원회(日本赤色救援會)에 가입하여 동경지부(東京支部) 성서지구(城西地區) 낙합반(落合班)에서 활동하였다.
1934년 1월경 일본반제동맹(日本反帝同盟)에 참가하여, 그 낙합반 책임자로 활동하였다. 1936년 8월경 노농무산협의회(勞農無産協議會) 중야지부(中野支部) 집행위원으로 활동 중 1937년 9월 체포되어 기소유예를 받았다.
1941년 6월 비밀결사 건달회(建達會)에 가입하여 활동하였다. 이 단체는 무정부주의자 문성훈(文成勳)·이종문(李宗文) 등이 주도하여 일본의 궁성(宮城) 이중교(二重橋) 및 중앙 관청 등의 폭파를 계획한 비밀결사였다. 김유창은 문성훈의 권유로 가입하여 서기부를 담당하였다. 이후 이들과 수차례 모여 직접 행동 결행시기, 습격부서, 사용무기 입수 방법, 다이너마이트 입수 방법 등을 협의하다가 체포되었다.
김유창은 1940년 12월 일본 경시청에 체포된 후 소위 치안유지법 및 폭발물취체벌칙 위반으로 옥고를 치르다가 동경형사지방재판소에서 1944년 9월 30일 무죄로 석방되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9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 독립운동사사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별집 제3집 680, 771면
- 昭和特高彈壓史(明石博隆) 제7권 164~170, 제8권 136~14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