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5권(2003년 발간)
경북 영주(榮州) 사람이다. 1927년 경북 영주에서 참의부원(參議府員) 김용재(金用才)가 이끄는 단체에 가입하여 소백산에 근거하며 동년 5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약 1년여에 걸쳐 동지 김찬섭(金燦涉)·김의엽(金義葉)·신도근(辛道根)·김현구(金顯九)·박경화(朴敬化)·조군옥(趙君玉)·노송영(盧松永) 등과 함께 충북 단양군(丹陽郡) 영춘면(永春面) 의풍리의 엄병도(嚴炳道), 대강면(大崗面) 용대리(龍大里)의 이범구(李範九)·김용준(金龍俊)·박이구(朴利求)·서상목 등 충북·경북·강원도 일대에서 16차례에 걸쳐 군자금모집 활동을 전개하였다. 그러던 중, 1928년 9월 이들이 소백산중에 잠복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일경(日警) 100여 명이 수색대를 편성하여 포위해오자, 동월 9일 소백산 형제봉 부근에서 일경과 교전하다가 현장에서 전사 순국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2002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朝鮮日報(1928. 10. 20)
- 騎驢隨筆(송상도) 396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