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6권(2006년 발간)
1920년대 전반 만주 대한통의부(大韓統義府)의 국내지부를 결성하면서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1924년 9월 초 대한통의부 외무위원장 현익철(玄益哲)이 국내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파견한 특파원과 뜻을 모아 대한통의부 경성지부를 결성했다. 그리고 동지 포섭에 힘을 쏟아 홍경식(洪景植)·이병욱(李丙旭)·유한기(柳漢基) 등을 경성지부 요원으로 획득했다.
대한통의부는 1922년 서간도 지역의 독립군 단체인 한족회(韓族會)·서로군정서(西路軍政署)·대한독립단(大韓獨立團) 등이 연합하여 결성한 대한통군부(大韓統軍府)가 확대 발전하여 서간도 일대의 통합 투쟁단체로 조직된 독립군 단체였다. 대한통의부는 서간도를 비롯한 만주지역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각 처에 지부를 설치하며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박정양은 주로 서울의 부호들을 대상으로 군자금을 모집하다가 1924년 체포되어 징역 7년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5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豫審終結決定(京城地方法院, 1925. 3. 6)
- 東亞日報(1924. 11. 13)
- 朝鮮日報(1924. 11. 13)
- 判決文(京城地方法院, 1925. 5. 23)
- 時代日報(1925. 5. 15)
- 身分帳指紋原紙(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