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1권(2014년 발간)
전북 무주(茂州) 출신으로 1909년 8월 충북 영동(永同)에서 조석우의진(趙錫祐義陣)의 부장(副將)으로 일본인 및 친일 한인의 처단, 철도 및 정거장의 파괴 등을 목적으로 동지를 획득하고 군량을 모집하는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되어 옥
고를 치렀다.
1909년 의병부대들은 주요한 의병장들의 전사와 일본군경의 탄압으로 점차 위축되어 갔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북 운봉 출신의 조석우는 1909년 8월 23일 충북 영동군 양내면(陽內面) 영국사(寧國寺)에서 장군선, 조덕장(趙德章)·권덕원(權德元) 등과 모임을 가지고 삼남대장(三南大將)이라 하여 총대장이 되었다. 그리고 장군선, 조덕장, 권덕원은 부장(副將)이 되고, 방치경 등은 병졸(兵卒)이 되었다.
이들은 한국의 독립을 위해서 일본인을 전부 사살하고 철도정거장 등 일제의 침략 거점을 파괴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격문을 띄우는 한편, 장정을 모집하기로 결의하였다. 이리하여 양남면(陽南面) 일대에서 군사를 모집하면서 거사를 준비하다가 체포되었다.
장군선은 총대장 조석우의 명을 받고 조덕장과 함께 의병을 모집하고 군수품을 수집하다가 체포되었다.
장군선은 소위 내란죄(內亂罪)로 기소되어 1909년 9월 23일 공주지방재판소 청주지부에서 유형 15년을 받고, 공소하여 동년 11월 15일 경성공소원에서 기각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3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 判決文(京城控訴院:1909. 11. 15)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4) 별집 제1집 744~745면
- 判決文(公州地方裁判所淸州支部:1909. 9. 23)
- 刑事控訴事件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