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권(1986년 발간)
전라북도 무주(茂朱) 출신이다.
1908년 의병장 문태서(文泰瑞) 의진에 입대하여 무주·함양(咸陽)·안의(安義)에서 의병을 일으키고, 영남·호남·호서 등지에서 활약하였다.
2월 18일 60여명의 의병을 인솔하고 그 선봉장이 되어서 무주 주재소를 습격하였다고 전한다.
1909년 5월 8일 남원군 이문성(南原郡 里文城)의 동북쪽에서 백여 명의 의병과 함께 일본 헌병과 교전하였으며 8월 중순에는 의병장 문태서와 함께 충북 영동(永同)·청산(靑山)·옥천(沃川) 등지에서 활약하였다고 한다.
10월 30일에는 경부선 이원역(京釜線 伊院驛)을 습격·방화하고, 일본군인 3명을 납치하였다. 11월 무주를 근거로 하여 영동·옥천·청산·금산 등지에서 활약하였다.
1910년 4월 18일 무주군 무풍면 현내리 문평부락 흑석산(茂豊面 縣內里 文坪部落 黑石山) 계곡에서 소수의 의병과 함께 암중 매복하고 있다가 적을 습격하였으나 역부족으로 접전 중 전사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적성지지
- 한국독립사(김승학) 하권 2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