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0권(1993년 발간)
경북 달성(達城) 사람이다.
1919년 4월 26일 달성군 (公山面) 미대동(美垈洞)에 있는 여봉산(礪峯山)에 올라가 채학기(蔡鶴基)·채송대(蔡松大)·채갑원(蔡甲元) 등과 함께 태극기를 높이 들고 독립만세를 고창하였다. 이튿날인 4월 28일에도 일족인 채경식(蔡敬植)·채명원(蔡命元)·채송대·권재갑(權再甲)과 같이 여봉산에 올라가서 독립만세를 고창하며 시위한 후 해산하였는데 뒤늦게 알게된 팔공주재소의 일군헌병에게 붙잡혔다.
이해 5월 17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소위 제령 제7호 위반으로 징역 8월형을 선고받고 대구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2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제3권 362·363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제5집 1262·1263면
- 판결문(1919. 5. 17 대구지방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