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8권(1990년 발간)
충남 당진(唐津) 사람이다.
1906년 정산(定山)에서 민종식(閔宗植)이 이끄는 의병진의 소모장(召募將)으로서 정산(定山)·공주(公州)·홍주(洪州) 등지에서 의병을 모집하는 활동을 하였으며 1908년 호남(湖南)지역의 의병 13진 도총영군사(都總營軍師)로 임명되어 의병전투에 참전하였다고 한다.
그후 1923년 10월 중국(中國)의 봉천성(奉天省) 회덕현(懷德縣) 오가자(五加子)에서 편강렬(片康烈)·양기탁(梁起鐸) 등과 함께 의성단(義成團)을 조직하여 길림(吉林)·장춘(長春) 등지에서 수백 명의 단원을 모집하여 훈련하고 적 기관의 파괴와 적 앞잡이들의 토벌 등의 활동을 하였다.
특히 장춘의 일본영사관을 습격하고 7시간의 교전으로 다수의 인원을 사상시켰으며, 심양(瀋陽)에 있는 만철(滿鐵)병원을 습격하는 등의 전과를 거두었다.
1923년에는 정의부(正義府)의 고문을 역임하고, 길림성(吉林省)의 중한변농회(中韓辨農會)에서 변무처장(辨務處長)을 지냈으며, 고려혁명군단장(高麗革命軍團長)을 역임하였다고 한다.
또한 1926년 5월 길림성에서 동지 50여명으로 비밀결사인 조선혁명군(朝鮮革命軍) 대본영을 조직하고 조선독립의 선전 및 군자금을 모집하였으며, 1926년 10월 1일 조선총독부(朝鮮總督府) 신청사의 낙성식이 있음을 탐지하고 폭탄을 투척하기 위해 국내에 들어와 활동하려다 붙잡혀 경성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월형을 받고 서대문 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86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 기려수필 351·352면
- 일제침략하한국36년사(국사편찬위원회) 8권 491·526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7권 339면
- 판결문(1927. 8. 31 경성지방법원)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5권 308면
- 동아일보(1927. 6. 21,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