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0권(1993년 발간)
경남 거창(居昌) 사람이다.
1938년 광주서공립중학교(光州西公立中學校)에 재학중 강한수(姜漢秀)·주만우(朱萬尤) 등과 함께 독서회를 조직하고 토론을 통해 일제의 민족차별정책(民族差別定策)을 비판하는 등 항일민족의식(抗日民族意識)을 함양(涵養)하였다. 1940년 9월 부당하게 퇴학당한 후, 1941년 3월 2일 독서회를 무등회(無等會)로 개편하여 조직을 확대하고 일제의 소위 창씨개명(創氏改名), 일어상용(日語常用), 징병제(徵兵制) 등을 반대하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던 중, 1942년 1월 무등회 조직이 일경에게 탐지되어 붙잡혔다.
1942년 12월 26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治安維持法) 위반으로 징역 1년 6월형을 선고받아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2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판결문(1942. 12. 26 광주지방법원)
- 일제침략하한국36년사(국사편찬위원회) 제12권 627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제9권 806·807·811면
- 광주학생독립운동사(광주학생독립운동동지회) 86·245·246·249·250·25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