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9권(1991년 발간)
경기도 가평(加平) 사람이다.
1895년 을미사변과 단발령 공포를 계기로 이충응(李忠應) 등이 거의(擧義)하자 이에 동참, 항전을 개시하였다. 1896년 2월 가평 보납산(寶納山) 전투에서 관군에게 패한 뒤에는 일시 흩어져 군내를 전전하며 관아를 급습하고 주민들에게 군량미를 나누어 주는 등의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같은 달 12일 가평군 북면(北面) 일대를 수색하던 관군이 의병 주둔지인 소법리(所法里) 남종(楠淙) 마을까지 접근하게 되자 죽창을 들고 저항하다가 결국 현장에서 피살되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昭義新編 483面
- 加平獨立運動史(加平鄕土文化推進協議會) 31∼82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