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5권(2020년 발간)
경기도(京畿道) 가평군(加平郡)에서 3월 15일과 16일의 양일간에 독립만세운동이 전개되었다.
3월 15일 북면(北面) 면사무소 앞에서 수백명의 면민들이 집합해 ‘조선독립만세’를 외쳤다. 헌병소장(憲兵所長)의 해산 명령을 들었으나 시위군중들은 불응하고 계속 읍내로 갔다.
권임상 등 가평 읍내에 있던 인사들도 이때 시위대열에 합류하였다. 이들은 군청(郡廳), 헌병분견소(憲兵分遣所) 등으로 가서 독립만세를 외쳤다.
권임상은 3월 15일 일본 헌병에 체포되었다. 1919년 4월 26일 경성지방법원(京城地方法院)에서 소위 ‘보안법(保安法) 위반’으로 징역 8월을 선고받고 공소를 제기했다. 7월 14일 경성복심법원(京城覆審法院)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석방되었다.
정부는 2019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판결문(判決文)(경성지방법원:1919. 4. 26)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1) 제5집 501~511면.